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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바로 해야 할 일
    카테고리 없음 2020. 2. 24. 23:18

    나는 부모님께 자주 전화를 한다.

    일주일에 두세 번 어떤 때는 더 자주 하기도 한다.

    한 번은 전화를 드렸더니 어머니가 자주 전화를 해 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나는 그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좋은 일이 이거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한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어머니는, 전화를 하고 싶은 데가 있지만 전화하는 게 쉽지 않다는 말씀을 하셨다.

    누구에게 전화를 하시고 싶냐고 여쭈었더니 이모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이모에게 전화를 해 보라고 말씀드렸다.

    어머니는 알겠다고 하셨다.

    나중에 확인을 해 봤더니 이모와 통화를 했다고 하셨다.

    어머니는 85살이다.

    85살의 어머니도 고정관념 같은 것이 있는 법이다.

    요즘같이 사람들과 연락을 하기 쉬운 때는 없다.

    누군가에게 연락을 하고 싶으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지금 전화를 하라.

    머뭇거리고 망설이다 보면 어머니처럼 금방 85살이 될 수 있다.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냥 핸드폰을 꺼내고 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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